경찰, 유병언 부자 검거 총괄 TF 인천청에 설치

입력 2014-06-03 16:25
경찰청은 3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 검거 활동을 지휘하는 '경찰 총괄 TF'를 인천지방경찰청에 설치했다.

지금까지 각 지방청과 검거 전담팀이 개별적으로 유씨 부자 추적 수사를 벌여왔으나 앞으로는 모든 수사 인력이 TF의 총괄 지휘를 받게 된다.

총 60명으로 구성된 TF 팀장은 이재열 경찰청 수사기획관(경무관)이, 부팀장은 조은수 인천청 수사과장(총경)이 맡았다.

TF는 팀 인원을 통신수사, 차량 추적, 수색·탐문 등 전문 분야별로 나눠 체계적으로 분석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당초 유씨 부자 검거에 공을 세운 경찰관을 각 1명씩 특진시키기로 했으나 주요 첩보 제출자 등 각 3명까지 특진 인원을 늘리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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