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디엔에프에 대해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분기 매출액은 151억 원, 영업이익은 37억 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이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워은 "2H14에도 D램 공정 미세화와 3D-낸드 양산 본격화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향후 SOC, 4MS 등 신규 소재 공급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D램 공정 미세화의 수혜로 DPT와 High-K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D램 산업 내 2xnm 공정 비중 증가로 관련 소재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DPT와 High-K 소재를 공급하고 있어 2xnm 공정 비중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DPT 소재는 트랜지스터의 채널 연장(Channel Length) 미세화 공정에, High-K 소재는 D램 콘덴서 제조 공정에 각각 사용된다.
그는 "1분기 말 3D-낸드용 HCDS 신규 공급에 성공했다"며 "2분기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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