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영증권은 3일 MH에탄올에 대해 캄보디아 사업 중단 영업손실 반영은 1분기까지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 원을 유지했다.
MH에탄올 주가는 지난 달 29일 이후 9.8% 급락했다. 올 1분기 지배순손실은 32억 원으로 신영증권 추정치(17억 원 흑자)를 대폭 하회했다. 캄보디아 사업 관련한 중단 영업손실 52억 원이 반영된 탓으로 풀이된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캄보디아 사업 매각(지분 80%) 결정은 올 1월 하순 공시됐다"며 "매각대금은 3월 중순 유입돼 1분기까지는 캄보디아 사업 관련 손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에는 캄보디아 관련 손익 인식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분법으로 인식될 수 있겠으나 발생하더라도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방사업의 수혜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 소주업계의 점유율 경쟁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주정업계 수혜가 곧 나타날 것"이라며 "전국 3강으로 성장한 경상남도 연고의 무학은 올 4분기부터 서울 영업을 본격 개시한다고 공언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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