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업의 여름인턴 채용이 한창이다. 상당수 기업은 우수인턴에게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또는 최종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정규직 채용의 지름길로 활용되고 있다.
공기업 가운데 인턴을 채용 중인 기업은 한국조폐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예탁결제원은 5개월 인턴 근무자에게 공채 시 서류전형 가점을 주고 우수인턴에게는 기관장 명의 추천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95%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일반전형으로 180명, 아랍에미리트(UAE)에 5년 이상 근무하는 조건인 UAE전형으로 100명을 뽑는다.
금융권에선 하나은행,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이 인턴을 채용 중이다. 동부화재는 우수인턴에게 2차 임원면접 기회를 주고, LIG손보는 인턴기간 최종 임원면접을 통해 정규직으로 조기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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