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강승곤 로엔케이 대표, 시세 2배 가격에 지분 40억원 어치 팔아

입력 2014-06-02 14:10
이 기사는 05월30일(16:2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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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 업체인 로엔케이의 강승곤 대표가 시세의 2배가 넘는 가격에 보유 지분 40억원 어치를 최대주주에 넘겼다.

로엔케이는 밀레니엄홀딩스가 강 대표의 주식 35만주를 14억원에 취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주당 4000원으로, 이날 종가 1905원의 2.1배 가격이다. 이번 매각으로 강 대표 지분율은 5.6%에서 4.81%로 떨어졌고 밀레니엄홀딩스 지분율은 6.25%에서 7.04%로 높아졌다.

강 대표는 앞서 지난 3월26일 보유 지분 100만주를 로엔케이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65만주를 먼저 넘겼다. 당시 종가도 1905원이었다. 이번 매각으로 강 대표는 20억9500만원의 시세차익을 보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경영권 강화 차원에서 매입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밀레니엄홀딩스를 비롯한 최대주주 등 주식소유는 이날 기준으로 14.52%다. 로엔케이는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기존 정재창·이기호 씨에서 밀레니엄홀딩스가 됐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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