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부근 횡보세 지속…대형株 '강세'

입력 2014-06-02 13:19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의 2000선 부근 횡보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주가 상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43포인트(0.22%) 오른 1999.3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시작했지만 투신권 중심의 기관 매도세에 상승폭이 크지 않다.

외국인이 15거래일 연속 '사자'로 1346억원의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9억원과 248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42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지수가 0.46% 상승하고 있고,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0.47%와 1.28%의 약세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강세고, 은행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싸이의 컴백 활동 기대감에 테마주인 디아이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싸이의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7% 급등 중이다. 1분기 깜찍실적에 AK홀딩스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의 급락세는 여전하다. 8.75포인트(1.60%) 하락한 537.78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과 503억원의 순매도다. 개인만 718억원의 매수 우위다.

아이리버가 SK텔레콤의 인수 검토 소식에 12% 급등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10원(0.40%) 상승한 10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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