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월 결산법인, 1분기 실적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

입력 2014-06-02 12:00
[ 노정동 기자 ]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지난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626개사의 지난 1분기 개별기준 총 매출액은 285조6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이익도 10.96% 늘어난 17조556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15%로 0.55%포인트 증가했고, 매출액 순이익률도 5.55%로 0.16%포인트 늘었다.

재무적으로 보면 부채비율은 84.2%로 지난해 말(82.23%) 대비 1.9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총계는 628조7306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 운수장비, 의약품, 서비스, 전기가스, 건설, 섬유의복, 음식료품, 유통, 전기전자 등 10개 업종은 매출이 증가한 반면 운수창고, 철강금속, 화학, 통신, 비금속, 기계, 종이목재 등 7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비금속, 건설, 기계를 비롯한 8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했고, 통신,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 8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운수창고 업종은 적자전환했다.

분석대상기업 626개사 중 개별기준 472개사(75.4%)가 순이익 흑자, 154개사(24.6%)가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보통주권 상장법인 502개사의 매출액은 45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다.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4.57% 증가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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