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포스코가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고 7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2일 오전 9시13분 현재 포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4000원(1.38%) 오른 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줄곧 내리막길을 걷던 주가가 7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외국계 매수세 유입 덕분이다. 씨티그룹 맥쿼리증권 CS증권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우호적인 원료 환경 덕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철강금속 업종에 대해 우호적 원료 환경이 조성돼 있는 만큼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윤상 연구원은 "공급 우위 지속으로 철광석 가격은 당분간 상승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철광석 공급 우위 국면은 향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달 30일 현재 91.5달러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점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중국 내수 철광석 생산량, 수입산 모두 증가 추세로 철광석 공급 우위 국면은 향후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원료(철광석) 공급 우위 국면에서는 제품과 원료 스프레드는 필연적으로 개선된다"며 "국내 고로 업체들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유효한 만큼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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