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일 예스24에 대해 도서 할인판매와 공연부문의 더딘 성장으로 턴어라운드(실적 회복)가 멀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300원에서 5700원으로 내려잡았다.
예스24는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960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 예상치였던 영업이익 22억 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정연 연구원은 "도서 할인판매로 인해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이 악화됐고, 티켓부문은 세월호 참사 이후 잇따른 공연 취소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5%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서 할인판매 지속으로 실적 개선은 예상보다 느려질 것이라 전망했다. 티켓판매, 전자책 등 이익기여도가 높은 신규사업 부문 적자 축소로 하반기께 턴어라운드를 기대했지만, 내년 초 시행되는 도서정가제를 앞두고 재고 소진 차 도서 할인판매를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도서시장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년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도서정가제에 따른 매출 타격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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