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현대증권은 2일 AK홀딩스에 대해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10만 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과 연결 영업이익은 모두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제주항공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신규 도입 비행기의 가동율 상승과 여행사와의 연계 영업강화 등으로 선방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계면활성제 및 도료 부문은 수요 증가 외에도 원가 하락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백화점 및 유통 부문은 그 동안의 저수익성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전자상거래 부문의 호조와 제주항공과의 시너지로 인한 해외관광객 유입 증가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2분와 3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그는 "3분기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할 수 있다"며 "백화점 밀 유통 부문은 호텔이 본격 가동되고 명품관 오픈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임대사업 부문도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다"며 "올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영업이익은 6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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