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제보전화 '봇물'…"대부분 신빙성 없어"

입력 2014-06-01 14:20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용 차량을 추정되는 회색 소나타가 전북 전주에서 발견되면서 목격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시내 한 장례식장에서 차량이 발견된 후 사흘간 제보전화가 100여건 접수됐다.

'유씨가 완주 구이에 있는 저수지에 나타났다', '인상착의가 비슷한 노인이 시내버스에서 갑자기 차를 세운 뒤 내렸다', '며칠 전 술집에서 유씨를 봤다'는 등 유씨를 직접 목격했다는 내용이다.

경찰 확인 결과 지난 30일 유씨의 장남 대균씨 소유 벤틀리 차량과 비슷한 번호판을 단 외제차를 보았다는 제보 전화를 제외하면 대부분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1일)은 아직 5건 제보만 있었다"면서 "유씨가 순천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검찰의 발표에 따라 점차 제보 전화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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