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총연합회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 주최
원어민 강사, 유학생 등 1500여명 참여
[이선우 기자] 주한외국인 등 1500여명이 참여하는 자선걷기 대회가 내달 1일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과 북촌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학원총연합회 소속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회장 황성순)이 마련한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해 5월과 10월 열린 북촌걷기, 달빛한양도성걷기에 이은 3회째 행사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원어민 강사와 외국인의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북촌 한옥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열릴 예정인 이번 대회는 14개 거점을 완주하는 스탬프랠리(Stamp Rally)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스 중간에는 보물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코스를 돌며 촬영한 사진 가운데 우수작품을 뽑는 '포토 콘테스트'도 예정돼 있다.
한국관광공사, 해외문화홍보원, 롯데리아, 앤제리너스, 광동제약, 홍익제주호텔,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원마운트, 63빌딩, 웅진플레이도시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영자신문 동아리 등 학생 200여명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정정희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 부회장은 "민간 어학원 소속의 원어민 강사들의 경우 대부분이 1, 2년 후에 본국으로 돌아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될 글로벌 인재들"이라며 "이들이 한국의 역사, 전통문화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걷기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1시까지 열리고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제3세게 국가의 빈곤퇴치를 이한 학교짓기 성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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