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RS 교육 심포지엄
[ 이상열 기자 ]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국내 회계교육 시스템을 ‘규정 중심 교육’에서 ‘원칙 중심 교육’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성수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은 30일 서울 남대문로 연세재단세브란스빌딩에서 열린 ‘K-IFRS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한국회계기준원, 한국회계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했다.
권 상임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옛 한국회계기준(K-GAAP)이 구체적 규정과 실무지침을 일일이 열거하는 규정 중심이라면 IFRS는 기업의 판단과 선택권을 중시하는 원칙 중심”이라며 “IFRS를 도입한 만큼 국내 회계교육도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FRS는 2011년 도입돼 국내 상장기업에 적용되고 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선 회계교육 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승렬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조사본부장은 “IFRS 도입 후 회계교육 필요성은 높아졌지만 교육기관과 빈도, 커리큘럼 등은 크게 부족하다”며 “금융감독당국이 회계기준원 등에서 교육 컨트롤타워를 한 곳 지정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교재·강사 개발 및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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