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 울산~포항, 인천~김포…분양은 새로 뚫리는 고속도로를 타고

입력 2014-05-30 21:04
수정 2014-05-31 05:26
[ 김진수 기자 ]
새로 뚫리는 고속도로 주변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교통망 개선이라는 호재 속에 인근 주택 수요가 몰리고 집값도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완공 예정인 평택~제천고속도로를 비롯해 울산~포항고속도로(2015년), 구리~포천고속도로(2017년), 인천~김포고속도로(2017년) 등 신규 고속도로 인근 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가운데 평택~충주 구간은 지난해 8월 개통했고 올해 충주~제천 구간이 추가 개통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이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제천IC와 인접한 제천 강저지구 B-1블록에서 ‘제천강저 2차 센트럴 코아루’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6개동에 493가구(전용 71~84㎡)로 구성된다.

한양이 경기 평택 청북지구 B9블록에서 공급 중인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도 평택~제천고속도로와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옛 현대엠코)은 다음달 울산~포항고속도로와 가까운 울산 산하동에서 지역주택조합 ‘울산 블루마시티 엠코타운’(가칭)을 내놓는다. 울산~포항고속도로는 동남해안 지역의 교통망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다음달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 A9블록에 선보이는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는 구리~포천고속도로 수혜단지로 꼽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망 개선이 주택시장에서 가격을 끌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하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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