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거스 테크놀로지 '무인주행계측시스템' 시연

입력 2014-05-30 10:56
세계 최다 판매 앤써니 베스트 다이나믹 사에서 개발



우리는 무인기술의 상용화가 영화 같은 현실을 열어주는 최첨단 시대를 살고 있다. 온라인 공룡으로 불리는 아마존과 구글은 각각 드론헬기와 택배로봇을 통해 택배 경쟁에 돌입했고 로스엔젤레스에서는 특정업소와 연계된 로봇택시가 ‘손님을 태워오는’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 실생활에 성큼 다가온 지능형 자동차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시연 및 테스트가 국내에서도 실시되었다. 최근 준공식을 치른 대구 지능형 자동차 부품시험장에서 테크니컬 솔루션 그룹 ‘메이거스 테크놀로지(대표 정수영)’가 로봇 무인 주행 계측 시스템(Driverless Test System)을 장착한 최첨단 무인주행테스트 시스템을 시연한 것.

이 장비는 영국의 앤써니 베스트 다이나믹(Anthony Best Dynamic)사에서 제작,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테스트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에도 완성차 및 관련 업계에서 연구 및 개발 목적 하에 널리 쓰이고 있는 장비이다.

차량 휠에 장비를 장착한 뒤 소프트웨어의 제어 하에 자동으로 조작할 수 있는 스티어링 로봇, 브레이크 로봇, 악셀레이터 로봇 및 해당 로봇들을 컨트롤 하는 컨트롤러 박스와 소프트웨어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차종이나 기능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차량 시험 시 사람이 직접 드라이빙을 하는 경우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어렵지만 스티어링 로봇은 사람이 원격으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에 탑승하지 않고도 위험한 시험들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입력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정확하게 수행함으로 사람보다 훨씬 정밀하고 정확한 테스트가 가능할뿐더러 시간 및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스티어링 로봇 중 SR15 모델의 경우 타 모델 대비 사양이 낮기 때문에 무게가 가볍고 설치 시 에어백 제거가 필요 없으며 따라서 설치 및 제거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물론 다른 스티어링 로봇과 마찬가지로 설치 후 운전자의 직접 주행도 가능하다. SR60 모델은 반드시 에어백 제거 후 장착해야 하며 SR15 모델에 비해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필요한 시험들이 가능하다. Fishhook 테스트, Sine-dwell 테스트 등에 사용이 되고 있다.

한편 메이거스 테크놀로지는 DTS 시스템에 사용되는 장비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관련 기술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지능형 자동차 시장의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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