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매 시즌 숱한 화제 속에 방영됐던 렛미인이 시즌 4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이와 함께 이번 시즌의 1대 렛미인으로 선정된 ‘아들로 살아온 딸 배소영’ 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5월29일(목) 밤 11시에 스토리온 채널을 통해 방송된 렛미인 시즌 4 첫 방송의 주인공 배소영(25)은 분명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들’, ‘오빠’, ‘남자’ 등으로 불리며 살아왔다.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시작된 남자처럼 꾸미기는 하필이면 그녀의 외모와 너무 잘 맞아 떨어졌고, 결국 어딜 가든 여자보다는 남자라는 소리를 더 많이 듣게 됐다.
거칠고 투박한 외모로 인해 직장을 구하기조차 쉽지 않았던 그녀는, 현재 얼굴이 안 보여도 되는 텔레마케터로 일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일한 꿈이자, 취미인 댄서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남자같은 외모로 인해 그마저도 원하는 여성 섹시댄서가 아닌 남성댄서의 춤을 춰야했다.
하지만 렛미인 시즌 4의 첫 주인공으로 선정된 지 82일이 지난 후, 다시금 스튜디오에 등장한 배소영은 더 이상 남자가 아니었다. 마치 아이돌 걸그룹을 연상시키듯 작고 여성스러운 얼굴,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최강 미모로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배소영의 수술을 집도한 렛미인 닥터스 아이디병원 박상훈 원장은 “배소영씨는 돌출된 입과 광대 때문에 얼굴이 굵고 남성스러워보였다. 본인이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간절히 원한만큼, 그에 맞게 양악수술과 V라인 사각턱수술, 광대수술 등을 통해 최대한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얼굴로 교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 말했다.
걸그룹 아이돌의 미모답게 배소영은 남자 아이돌인 미르의 마음까지도 훔쳤다. 렛미인 시즌4의 MC인 미르는 스튜디오에 선 배소영을 보며 “(배소영을 보니) 마음이 떨리는 것 같다” 며 소감을 밝혔고 이어 두 사람만의 환상적인 댄스공연도 이어졌다. 달라진 외모에 걸맞게 남성댄서의 춤이 아닌 유연한 동작의 섹시댄스를 소화해낸 배소영은 시청자와 MC들의 환호 속에 다정히 팔짱을 끼며 공연을 마쳤다.
방송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배소영 미르랑 섹시댄스 잘 어울려”, “배소영, 춤 잘 추네”, “배소영 전후사진 보니 대박이다” 등등의 반응과 함께 변신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대반전 메이크오버쇼 렛미인 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스토리온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신데렐라 콤플렉스, 여성의 의존심리 ‘눈길’ ▶ ‘대한민국 프로포즈 5대명소’ 도대체 어디 길래? ▶ 최악의 비밀번호 1위는? ‘해킹당해도 할 말 없네’▶ 탄수화물 중독 진단법, 이 중 5가지에 해당되면… ▶ 제3의 흡연, 흡연자가 살았던 집으로 이사만 가도…‘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