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간조정…박스권 돌파 다시 시도할 것"-한양

입력 2014-05-30 08:00
[ 정혁현 기자 ] 한양증권은 30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이 끌고 가고 있다며 외국인의 변심 가능성이 낮아 기간 조정을 거친 이후 박스권 상단 돌파를 재차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형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박스권 상단을 앞두고 추가상승 기대와 동시에 조정 우려감도 점증되고 있다"며 "단기 상승분을 감안할 때 조정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장은 외국인 유동성 장세"라며 "펀드 환매 등 수급교란 요인은 존재하나 외국인의 변심 가능성이 낮은 만큼 박스권 상향 돌파 시도는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에 대해서도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수준인데 반해 국채금리(10년)는 2.5%를 하회해 일각에서는 미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제로성장(잠정치 0.1%)에 그친 미국경제는 2분기에 고용, 소비, 제조업 개선에 주택지표 회복(3월 케이스쉴러지수 5개월 만에 반등) 등으로 회복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국채 금리도 이를 반영해 갈 것이므로 최근의 금리급락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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