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왼손 경례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이 A매치 사상 최초로 왼손 경례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 국민의례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며 왼손을 오른쪽 가슴에 올린 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인 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에 따르면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다.
과거 기성용은 지난 2007년 FC서울 소속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해 6월 U-20 부산컵 멕시코전 경기에 대해 "멕시코와 경기 전 애국가가 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왼손이 올라갔다"면서 "동료들이 보고 웃고 나도 웃었다"고 발언한 바 있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기성용은 2004년 7월25일 중국과의 16세 이하 대표팀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 튀니지전까지, 10년간 101번의 국가대표 대항전에 나간 선수이기에 왼손 경례 실수가 더욱 의아함을 낳고 있다.
기성용의 왼손 경례에 누리꾼들은 "기성용 왼손 경례, 이해가 안간다", "기성용 왼손 경례, 어떻게 이런 실수를", "기성용 왼손 경례,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인데", "기성용 왼손 경례, 황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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