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경제성 앞세운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장

입력 2014-05-29 16:08
수정 2014-05-30 09:29
Wells 5212, 미생물 접종볼로 쓰레기 급속 분해하는 음식물 소멸기



그야말로 ‘음식물 쓰레기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여름이 목전에 다가왔다. 고온의 실내에 조금만 방치해도 악취와 구더기가 생겨나는 탓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는 여느 가정에서나 골칫덩이 문제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많은 가정에서는 베이킹소다나 지렁이 등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도 하고 냉동형?건조형?분쇄형 등 다양한 방식의 음식물 처리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5월 출시된 ㈜비전사이언스의 Wells 5212는 기존의 음식물 분쇄기와는 달리 음식물 쓰레기를 ‘물’로 바꾸는 차별화 된 아이디어로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Wells 5212는 미생물 접종볼 밀 급속분해 소멸방식으로, 제품 안에 있는 미생물 접종볼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통째로 급속 분해 소멸하는 원리이다. 분해에 사용되는 미생물은 바실러스, 샐룰루모나스, 에어로박터, 나이트로박터 등 14종의 혐기성 미생물로 개별 미생물을 고밀도 폴리에틸렌 소재에 접종시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응용하였다. 분해방식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특허번호 제 10-1332061호)도 마친 상태이다.

닭 뼈를 비롯해 모든 음식물을 분해시킬 수 있는 Wells 5212가 1kg의 음식물을 분해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4시간. 가동 시간에 비해 전기 소모가 적어 월 전기료는 1천원 안팎이다. 미생물이나 필터 교체 등의 추가 비용이 없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한 저속 회전 모터를 사용하여 소음이 없으며 싱크대 밑에 설치하므로 별도의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없어 공간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 싱크대 배수구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장점이다.

개발사인 ㈜비전사이언스의 김석복은 “Wells 5212는 국가 정책 사업인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선정되어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 완료, 대중에 선보이게 되었다”며 “편의성과 경제성 등 여러 측면에서 타사 제품보다 비교 우위를 갖는 음식물 감량기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현재 Wells 5212는 유명 가전업체, 유명 건설기업 등과 제품 판매 및 기술 제공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에 있으며 다수의 음식물 처리기 관련 업체와도 OEM 판매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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