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6분께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앞바다에 정박 중인 31t급 울산선적 폐유 운반선에서 기름탱크 청소작업을 하던 기관장 김모 씨(59) 등 3명이 쓰러져 해경과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 씨 등은 호흡곤란을 호소했으나 부상이 심하지는 않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해경은 이날 김 씨가 기름탱크 안을 청소하던 중에 쓰러졌고, 김 씨를 구조하기 위해 선장 정모 씨(65)와 선주 측 감독관 송모 씨(32)가 탱크 안으로 들어갔다가 같이 잔류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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