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일양약품은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를 러시아 알팜에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일양약품은 전날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바이오 & 메디컬코리아 2014'의 '한국 일양관'에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러시아 알팜에 수출하는 텀싯(계약이행각서)을 체결했다.
알팜은 최근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1세대 백혈병 치료제를 수입·판매했으나, 판매물품이 계약사로 회수되면서 백혈병 치료제 매출에 공백이 생긴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알팜은 연 1조7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러시아 5대 제약사 중 하나이자 종병 점유율1위 기업이다. 최근 5년간 42%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슈펙트의 러시아 판매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텀싯 체결로 일양약품은 기술수출비 및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1300만달러를 받게 된다. 또 알팜에 슈펙트의 원료인 '라도티닙'을 공급키로 합의했다. 알팜은 러시아 주변국 진출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약속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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