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영증권은 29일 KT&G에 대해 올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15.8%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KT&G는 금융위기 이후 줄곧 감익을 이어왔다"며 "추세 반전은 연관 사업 확장에 따른 손실 축소와 일부 사업의 흑자 전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외 동종 기업 대비 주가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지방선거 이후 담배 세금 인상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국 담배 가격은 비교 대상국 중 가장 저렴하다. 세금 인상이 현실화되면 해외 동종 업체 대비 주가 매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핵심 투자 포인트인 배당에 대한 의지도 비교적 확고하다"며 "금융위기 이후 이익이 감소해도 배당은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배당은 최근 3년간 증액 없이 주당 3200원에 머물러 있다"며 "증익 추세로 전환하는 올해부터 배당 증액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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