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미국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난주 중반부터 이어진 상승세에 따른 부담 탓이다.
2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32포인트(0.25%) 하락한 1만6633.18로 거래를 마쳤다.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13포인트(0.11%) 내린 1909.78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11.99포인트(0.28%) 떨어진 4225.07로 장을 마감했다.
뚜렷한 악재는 없었다. 사상 최고치 경신을 지속한 S&P 500 지수와 나흘째 상승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5% 밑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2.5%선이 무너질 경우 추후 경제 전망을 비관적으로 본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자산 매입 축소와 미국 경기 호전 전망 등으로 국채 수익률이 오를 것이라는 일반적인 전망과는 반대로 움직이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실적 모멘텀을 갖춘 업종들은 상승세를 탔다. 주택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웃돌면서 2.1% 상승했다.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도 실적 호조 덕에 1.3% 올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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