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데이즈 '쿨리즘', 유니클로 에어리즘에 도전장

입력 2014-05-28 10:01
이마트 SPA 브랜드 데이즈가 유니클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첨단 냉감소재를 활용한 데이즈 '쿨리즘(COOLISM)'을 출시하고 유니클로 에어리즘 등 여름 냉감 소재 시장에 진출한다.

쿨리즘 상품은 국내 기능성 원사의 대표기업인 효성과 공동 기획해 냉감기능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아스킨 소재를 적용했다. 땀 배출이 좋은 에어로쿨과 냉감 소재인 아스킨의 혼용을 높여 각 소재의 장점을 결합해 몸을 더위 뿐만 아니라 습도로부터 최적화 할 수 있게 했다.

또 원사 단계부터 소재 기획에 직접 참여해 의류 뿐 만 아니라 언더웨어등 데이즈 패션 상품 제작에 들어가는 원사를 대량으로 비수기 시즌 매입해 원사 가격을 20% 이상 낮춰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쿨리즘은 기존 저가의 중국산 원사를 선호하는 국내 캐주얼 시장과 달리 에어로쿨, 아스킨의 국내산 원사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섬유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가 이렇게 비수기부터 여름을 준비한 이유는 최근 길어진 겨울과 여름 탓에 기능성 소재의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12년 이마트가 처음 선보인 히트텍 상품의 경우 현재까지 85만장이 판매됐다. 기능성 소재 의류의 신장율은 13년 21%에서 올해는 70%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 주말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유통가에서는 여름을 대비해 다양한 패션소재를 선보이는 등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는 쿨리즘 출시를 기념해 29일부터 6월 4일까지 단 7일간 데이즈 패션 쿨리즘 상품과 반바지 전 품목을 2개 이상 구매시 20%를 할인 판매하며 쿨리즘 언더웨어 전 품목을 3개 이상 구매시 20%를 할인해서 판매한다.

주요상품으로는 남성용 에어로쿨 폴로티를 1만4900원과 1만9900원에 판매하며 여성용 아스킨혼방쿨티셔츠 1만4900원, 쿨트레이닝팬츠를 1만9900원, 아동용 아스킨혼방쿨 티셔츠를 9900~1만1900원에 판매하고 유아용 에어로쿨 축구/츄리닝 바지를 9900원에 판매한다.

언더웨어 상품으로는 에어로쿨 남성 드로즈와 런닝을 5900원에, 에어로쿨 스포츠 브라와 브라탑을 각 1만2900원에 판매하며 에어로쿨 스니커즈 양말과 남성 양말을 각각 2600원과 5900원에 판매해 전 패션 아이템에서 쿨소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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