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산업재해 제로화에 본격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27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산업현장 안전질서 지키기 및 안전·방재 종합로드맵 결의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사익 포항고용노동지청장, 김철현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도원장 등 포스코패밀리사,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재해예방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결의대회 행사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포스코패밀리사 모두가 안전사고에 대한 자기성찰을 기반으로 기본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인식과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의 안전슬로건 제창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안전관리 우수 근로자에 대한 표창, 재난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상 시청이 진행됐으며, 포항제철소의 개선된 안전?방재 조직 및 프로세스 등이 포함된 '안전방재 종합 로드맵'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보호구 착용, 안전보건 표지부착, 안전보건교육 실시, 안전작업절차 준수 등 4대 필수 안전질서 지키기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재해예방 안전실천’ 결의대회가 실시됐다.
또 재해발생 5단계(1단계 사회적 환경과 유전적 요소, 2단계 개인적 결함, 3단계 불안전 행동 및 불안전한 상태, 4단계 사고, 5단계 재해)를 설명하는 도미노 이론을 퍼포먼스로 구성해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인사말에서 “최근에 산업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사고의 무풍지대는 없다는 일념으로 충분한 투자와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비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답사를 통해 “포항제철소는 안전활동현황을 원점에서 다시 한번 돌이켜 보고 안전의식을 재무장하겠다.”며 “전원이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작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발굴하여 제거함으로써 재해없는 일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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