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스마트 가전페어’ 펼쳐

입력 2014-05-27 09:33
이른 한여름 더위에 일찌감치 제습기, 에어컨 판매가 늘고 있다.

27일 신세계백화점의 제습기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18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에어컨 매출도 두배 가까운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분위기에 맞춰 본점은 9층 이벤트홀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영등포점은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가전 대형행사인 ‘스마트 가전페어’를 열고 여름시즌 가전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수요가 치솟아 제품 품귀현상이 일어났던 상황반복을 피하고자 본격적인 수요가 몰리는 6월을 대비해 제습기의 경우는 전년대비 취급품목(모델)수를 70%이상 늘렸고, 상품물량도 두 배 이상 늘렸다.

이번 행사에는 2014년 신제품 제습기와 에어컨을 집중적으로 준비해 5~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점별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특히 본점에서는 삼성전자에서 진열상품을 7% 할인해주고 정상상품을 500만원 이상 구매하면 4% 할인혜택을 증정한다.

LG전자에서도 제습기와 에어컨 등 2품목 이상 구매시 기본 3% 할인에 추가 2%의 추가할인을 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일부품목 제외)

또한 이번 ‘스마트 가전페어’에서는 여름시즌 가전 이외에 TV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최근 6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TV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증해 신세계백화점 5월 TV 매출은 전년대비 30% 가까운 고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두달동안 판매된 TV 사이즈별 비중을 살펴보면 60인치 이상의 대형이 45%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를 끌고있고, 그 다음으로 50인치의 중대형 모델이 40%로 뒤를 잇고있다.

이는 6월 세계적인 스포츠 이슈를 앞두고 대형TV를 구매해 실감나는 축구경기를 시청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에서는 곡선 화면으로 어느 각도에서나 잘보이는 UHD TV 커브드 65인치를 790만원에 선보이고, LG전자에서도 55인치 UHD TV를 455만원에 판매한다.

두 상품모두 행사기간 내 구매시 50만원의 모바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해 실제로는 50만원의 가격할인을 받는것과 같은 혜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TV 뿐만 아니라 스마트 영상기기도 선보여 핸드폰 등에 연결해 최대 100인치의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SK 스마트빔을 삼각대와 함께 34만9000원에 판매하고, 박진감넘치는 소리를 구현해줄 삼성 사운드바를 49만원에 준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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