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영흥철강, 강세…사업구조 재편 기대

입력 2014-05-27 09:12
[ 한민수 기자 ] 영흥철강이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6분 현재 영흥철강은 전날보다 80원(3.86%) 오른 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영흥철강의 사업구조 재편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영흥철강은 주력사업장을 경남 창원에서 충남 보령으로 이전하고 승용차용 냉간 코일스프링의 원재료인 IT Wire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자동차부품 소재업체로 변모하고 있다"며 "생산능력은 월 800t으로 올 7월 완공 예정"이라고 말했다.

냉간 스프링은 열간스프링 대비 가격은 30% 정도 비싸지만 무게가 20% 가볍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차량 경량화 소재로 사용 비중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임 연구원은 "일본업체도 냉간 비중을 30%에서 확대 중으로 영흥철강은 도요타의 자회사와 기술제휴 및 업체등록을 완료해 일본업체 납품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