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역량 & 부가가치 1위] 횡성축협한우, 철저한 쇠고기 이력 추적제…횡성한우 혈통 보존 앞장

입력 2014-05-27 07:00
한우부문


한우브랜드 횡성축협한우가 2014 글로벌 브랜드역량조사(GBCI) 에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횡성축협은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축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돕기 위해 1981년 10월10일 출범했다. 양축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술, 자금 및 정보 등을 제공해 양축농가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를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1992년부터 한우사업을 진행해 1994년 횡성 지역에서 전국 최초 거세사업을 시작했다. 1995년 횡성한우 명품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횡성한우 ‘뿌리 찾기’ 노력으로 30년 전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종모우 부문 챔피언을 차지한 ‘온누리’를 찾아내고 후대인 온누리 2, 3세도 추적해 횡성한우의 정체성에 접근하는 성과를 거뒀다.

2005년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분야 연구용역을 토대로 브랜드 발전을 위해 우수 유전인자 개발 사업에 착수했고, 이듬해 지역 암소 1만5000마리의 후대검정작업을 통해 우수한 거세우를 찾아 개량 목표를 설정하고 우수 유전인자 개발을 본격화했다. 최근에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상지영서대등과 기술 협약을 체결해 혈통 보존 및 품질 개량에 노력하고 있다.

횡성축협은 고기 브랜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품질의 균질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료, 사양, 혈통, 유통의 ‘4통’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품종이 우수한 송아지를 선별하는 것부터 송아지 때부터 횡성축협한우 전용 사료를 급여하고 지속적인 양축농가 교육으로 균일한 품질 확보 및 횡성축협을 통한 전수 브랜드 판매가 핵심이다.

2004년 횡성축협은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시범 조합으로 선정됐다. 이력추적시스템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고객의 신뢰를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횡성축협 관계자는 “횡성과 인천에 판매장 및 한우프라자를 운영해 유통과 외식사업에도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며 “고객과 함께하는 고구마 체험농장, 밤 줍기 행사를 운영해 소비자와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