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다음카카오, 다양한 산업-모바일 플랫폼으로 시너지"

입력 2014-05-26 15:25
수정 2014-05-26 18:11
<p> IT와 모바일의 역사와 새로 쓰여진다.</p> <p>5월 26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통합법인 '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했다. 이에 서울시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다음카카오 탄생 기자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참석해 인사말과 함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p> <p> 먼저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의 인사말이 있었다. 최 대표는 '카카오와 다음이 결혼을 한 것과 마찬가지다. 앞으로 서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p> <p>그는 '다음과 카카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용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주기 위해 하나가 되기로 했다. 다음은 국내 최초로 웹메일 등을 도입하며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선보이며 지평을 넓혔다. 카카오 역시 트랜드가 모바일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가장 성공한 1등 기업이다. 양 사는 각자의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수평적 기업문화 등의 주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두 회사가 합병하게 된 배경을 간단히 전했다.</p> <p>이어 '다음의 콘텐츠와 비즈니스 서비스 노하우, 전문인력과 카카오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이 결합해 최선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 새로 출범하는 다음카카오가 강력한 생활정보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 자리가 한국 모바일 IT 역사를 써내려가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p> <p>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다음과 카카오가 IT 모바일 역사에 남을 중요한 결정을 했다. 다음과 카카오의 차별적 경쟁력을 종합해 당면 과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글로벌 IT 모바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까지 나아갈 것이다. 다음카카오는 게임, 쇼핑, 금융과 같은 기존의 다양한 산업군이 모바일 플랫폼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p> <p>두 회사는 오는 8월 1일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한다. 합병 형태는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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