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싱가포르 건설부(BCA)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4’에서 2관왕에 올랐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4’ CPA-Projects(현장)부문에서 2013년 준공한 ‘파시르리스 NV 레지던스’가 국내 최초로 대상에 선정됐고 QEA-Builders(건설사)부문 최우수상도 현대건설이 차지했다.
CPA 현장부문은 싱가포르 건설부에서 환경보전 정책을 준수하면서 생산성 및 효율성에 두각을 나타낸 현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현장, 회사, 공법의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지난 2010년 제정 이후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QEA 건설사부문은 지난 5년간 준공한 건축물들의 품질 우수성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여기에서도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건설은 BCA 건설대상에서 1997년 첫 대상 수상에 이어 총 13회 수상했다. 특히 2011년부터 4년간 6개 현장에서 총 8회를 수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CPA 프로젝트 대상과 QEA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현대건설의 뛰어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더욱 높아진 싱가포르 내 현대건설의 위상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공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정진 기자 ucjt5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