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현대증권은 26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1분기 바닥을 찍고 올해 하반기 큰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에프에이는 2분기 말부터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2014년 하반기에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1분기 바닥을 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지금이 중장기 터닝포인트이며, 1분기 실적부진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2분기부터 A3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을 포함한 3000억원 규모의 삼성디스플레이 신규수주가 예상되고, 중국 BOE, CSOT 등 해외업체들의 LCD 신규투자로 1000억원 수준의 해외 장비수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351% 증가한 450억원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글로벌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공장 자동화 설비(FA) 수요가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추세에 있다"며 "인수합병(M&A)를 통한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인 에스에프에이는 하반기부터 전략적으로 중국 일반물류, 공장 자동화 설비시장 및 중화권 디스플레이 장비시장 진입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