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런닝맨' '윤은혜' '김종국' '전북대'
'런닝맨' 지석진-전북대 팀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전국 대학생 딱지대회에서 최종우승을 거뒀다.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전국 대학생들이 함께한 가운데 ‘2014 전국 대학생 딱지 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전북대로, 이광수는 고려대로, 유재석은 충북대로, 김종국은 강원대로, 개리는 경기대로 각각 향했다. 이들은 각 대학교에서 딱지대회 후보 2명씩을 뽑아 서울의 한 운동장에 모였다. 강원대가 부전승으로 오른 가운데 충북대 부산대, 경기대 인천대, 고려대 전북대 등이 딱지치기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딱지치기 대회 결승전엔 딱지왕 유재석의 충북대와 김종국을 꺾고 올라온 이변의 주인공 지석진의 전북대가 맞붙었다.
딱지왕 유재석이 우세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지석진의 전북대는 2연승을 달리며 1점만 따면 우승하는 상황이 됐다. 이를 구할 수 있는 것은 딱지왕 유재석밖에 없었다. 하지만 유재석은 힘이 많이 들어간 듯 연이어 딱지치기에 실패했다.
한방으로 모든 것이 결정날 수 있는 상태서 전북대 학생의 스윙이 이어졌으나 또다시 실패했다. 유재석에게 다시 기회가 온 것. 이에 유재석은 극적으로 딱지를 넘기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스코어는 다시 2대1.
계속된 딱지치기에도 승부가 나지 않았고, 피를 말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유재석의 충북대 선수의 스윙이 다시 빗나가자 전북대는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한 방에 딱지가 넘어갔고, 지석진 전북대가 우승을 차지하는 대 이변이 벌어졌다. 최종우승은 지석진 전북대였다. 최종우승으로 전북대는 ‘런닝맨’ 장학금을 받았다.
딱지대회를 중계하던 하하는 “이게 무슨 일이냐. MVP는 지석진”이라고 외쳤다. 지석진과 전북대 학생은 서로를 껴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지석진은 “우승한다는 예감이 있었지만 우승할지 몰랐다. 내가 힘이 돼서 이럴 수 있었다는 게 감개무량 하다. 전북대학생 여러분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이에 유재석 역시 “지석진이 이끄는 힘이 지석진으로 인해 역전승을 이뤄낸 것은 처음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언젠가 딱지 대회 다시 열릴지 모른다. 준비하세요. 곧 저희가 찾아갑니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런닝맨' 지석진이 최종우승이네. 반전이다" "'런닝맨' 지석진 우승, 왕코형님 축하해요" "'런닝맨' 지석진-전북대 우승 대단하다" "'런닝맨' 윤은혜 응원으로 김종국이 떨어질 때부터 이변이었다" "'런닝맨' 윤은혜 응원이 유재석에게도 영향을 끼쳤나" "'런닝맨' 윤은혜 응원부터 왕코형님 우승까지, 이번 편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