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가족사진'에 담긴 사연…네티즌들 "아버지 생각나 뭉클"

입력 2014-05-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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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진호가 '불후에 명곡'에 출연해 가슴을 울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에서는 가수 조성모, 서영은, 유미, 휘성, 거미, 김진호, 오렌지캬라멜 등이 출연해 '나의 사랑, 나의 가족'을 주제로 노래했다.

지난 '추모연가' 특집에 첫 출연해 '살다가' 무대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뜨거운 화제와 함께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김진호는 이날 두 번째로 출연했다.

김진호는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가족사진′을 불러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진호는 노랫말에 담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잔잔하게 전하며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진호는 담백한 노랫말과 진정성 가득한 목소리가 방청객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진호는 431표를 획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호는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 때 돌아가셨다. 제대로 된 가족사진이 없다. 어머니가 아버지 명함 사진을 붙여 놓으신 것을 보고 만든 자작곡을 들려드리겠다. 사람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진호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노래를 솔직하게 할 수 있게 마음써주신 작가님, 피디님 덕분에 '살다가' 이후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진호 가족사진, 정말 감동적이었다" "김진호 가족사진,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김진호 가족사진, 진심이 전해졌다" "김진호 가족사진, 아버지 생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