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1분기 실적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2분기 실적 전망은 하향조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시즌 막바지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반적인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전망치는 하향조정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및 반도체의 실적전망치가 원화강세로 인해 소폭 하향되었고 산업재 섹터의 실적 역시 하향조정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이익 모멘텀이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라며 " 6월 말까지 시장 추정치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낙폭과대 업종과 종목이 6월 한시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이익에 비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