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리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23일부터 말레이시아로 SM3 반제품(SKD)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탄총 모터스 홀딩스가 맡아 생산 및 판매를 총괄한다. 올해는 연간 약 1000여대 규모로 시작해 점차 물량을 늘릴 계획이며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르노그룹은 동남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준중형급 세단 판매를 통해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차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에서 판매 증대를 위해 2016년까지 판매 딜러도 25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그룹 내에서 아시아 지역의 허브로서 르노삼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수시장은 물론 수출에 있어서도 판매증대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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