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1분기 국내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신영

입력 2014-05-23 07:32
[ 강지연 기자 ] 신영증권은 23일 아비스타에 대해 올 1분기 국내 사업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 원을 유지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 1018.4% 증가한 355억 원, 1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사업의 영업이익은 32.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국내 사업 영업이익도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는 여성복 브랜드들의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했던 BNX, TANKUS가 1년 만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소비 부진으로 외형성장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라면서도 "여성복 브랜드 수익성이 개선돼 1분기 영업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사업의 실적 악화는 여성복 브랜드 부진 탓이었다.

그는 "국내 사업은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78%, 41% 비중을 차지한다"며 "중국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내수 브랜드의 수익성 하락은 이익에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내수 브랜드 중 카이아크만 국내 부문 영업흑자에 기여했다"며 "이외에 여성복 브랜드 부진은 지난해 내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