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동간거리, 남향위주 설계로 입주민 편의 높여
특화된 단지조경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부천=김하나 기자]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하지만 단지 자체는 빽빽한 구조로 생활하기에는 불편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다. 또한 조망권은 고사하고 소음은 단점으로 꼽히곤 한다.
대우건설은 ‘송내역 파인 푸르지오’를 역세권 아파트임에도 단지의 쾌적성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송내역 지하도로로 들어간 부근에 조성돼 소음도 비교적 적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얘기다.
우선 단지는 남향 위주로 설계했다. 통풍과 채광이 용이한 단지다. 동간거리를 최대로 넓혔다. 입주민 간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쾌적한 단지로 조성됐다.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도로가 있다보니 동간거리도 넉넉하다. 단지 주변으로 노후화된 다세대주택이나 상가건물들이 밀집해 있다. 따라서 거마산이나 성주산의 조망도 감상할 수 있다.
단지 주차장은 모두 지화화했다. 단지 초입에서 약간의 단차가 있다. 이를 이용해 주차장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했고 단지 내 상가를 스트리트형으로 조성해 접근이 쉽게 설계했다. 단지는 보행자 위주로 조성될 예정이다. 1단지와 2단지를 연결하는 연결통로도 설치한다. 단지 내 연결통로로 쾌적한 산책 및 조깅을 즐길 수 있다.
입주민의 체력증진을 위한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등의 스포츠시설도 마련된다. 외관은 경사형 지붕과 푸르지오만의 색채를 적용한 특화된 외관 디자인 적용한다. 일부 동은 필로티도 적용했다. 보행자를 위한 동선을 확보할 수 있고 단지내 바람길을 터놓았다.
지역특성을 고려한 단지조경이 볼거리다. 부천시에서 부천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목인 꽃복숭아 나무를 활용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의미에 맞춰 단지 곳곳에 꽃복숭아 나무 군식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로부터 송내역 인근이 소나무로 유명한 것에 착안해 소나무 군식도 조성한다.
모델하우스는 원미구 부일로에 위치한 법원사거리(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205번길 62)에 조성됐다. 1577-6276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