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다운 기자 ] 아이엠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애플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비축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말 애플의 재고일수는 48일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며 "가을에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2 등 신제품 출시 일정을 고려하면 올여름까지 애플의 재고재비축 주문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애플에 납품하는 대표적인 부품업체로서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실리콘웍스, 이라이콤 등이 있는데 최근 아이폰6 초기물량 생산 기대감으로 주가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형주중에서 SK하이닉스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낸드 매출중 40~50%, 모바일 D램 매출중에는 25% 정도가 애플향인 것으로 추정돼 애플 신제품 출시에 따른 재고재비축 수혜가 예상된다"며 "주력사업인 D램 시황도 계속 좋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