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 중국 'IT공룡' 텐센트 깜짝 모델

입력 2014-05-23 00:09
수정 2014-05-23 00:18
<p> ▲ 사진=별에서 온 그대 OST 캡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신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중국의 대표 IT업체인 '텐센트'의 전속모델로 발탁됐다.</p> <p>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는 22일 '김수현이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다양한 플랫폼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고 전했다.</p> <p>텐센트는 2013년 기준 매출액 9조 9000억원에 달하는 중국의 최대 IT기업이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크로스파이어' '던파' 등 한국게임과 '리그오브레전드'를 앞세워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p> <p>또한 전세계 6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위챗)', 8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PC 'QQ메신저'를 통해 PC-모바일 메신저, 모바일게임 등 각종 인터넷·모바일 사업을 펼치며 '글로벌 IT 큰 손'으로 부상 중이다. 그 중 위챗은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각 국에서도 광범한 이용하고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p> <p>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방영된 후 현지 시장에서 인기와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위챗의 중국과 동남아 시장 확대에 김수현이 최적 모델이라는 평가다.</p> <p>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수현의 텐센트 모델 발탁 소식이 전해지나 소속사 키이스트의 주가는 전일대비 105원(3.03%) 오른 3570원을 기록해 시선이 집중되었다.</p> <p> 텐센트는 최근 마케팅 조사업체 밀워드 브라운리서치가 집계한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43세인 텐센트의 수장 마화텅(马化腾)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2014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에서 중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전체 2위에 오른 바 있다.</p> <p>한편 배우 김수현은 텐센트 이외에도 현재 제화업체 아오캉, 의류업체 션마, 유제품 회사 이리 등 중국 유명 브랜드들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또한 김수현은 국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뚜레쥬르, 지오지아, 더페이스샵, 빈폴아웃도어, 쌤소나이트, 롯데백화점 등의 모델로 활약하며 중국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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