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어이' 록 버젼으로 '100초 전' 1위…우승 소감 "얼굴 들 수 없어"

입력 2014-05-22 21:27

'100초 전' 김경호 '어이'

Mnet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100초 전'에 출연한 가수 김경호가 걸그룹 크레용팝의 '어이' 록 버전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100초 전'에는 가수 알리, 미쓰에이 민, 임주리, 더블케이, 정준일, 김경호, K2 김성면, 원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는 후배 가수 크레용팝의 '어이'를 록 버전으로 재해석해 특유의 샤우팅 창법과 함께 크레용팝의 댄스까지 선보이는 열광의 무대를 펼쳤다.

이에 김경호는 관객들로부터 총 200점 만점에 15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1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무대를 마친 김경호는 "크레용팝의 왕팬으로서 자신있게 보여드렸지만 차마 얼굴을 들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00초 전'은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100초 동안 오직 목소리만을 들려주고 이후 얼굴을 공개하게 되는 독특한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00초 전' 김경호의 '어이' 무대에 누리꾼들은 "'100초 전' 김경호 '어이' 최고의 무대였어요", "'100초 전' 김경호 '어이' 록 버전 신선했다", "'100초 전' 김경호 '어이' 역시 김경호", "'100초 전' 김경호 '어이' 1위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