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구 기자 ]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커플로 화제를 모은 골퍼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와 여자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가 청첩장까지 찍어놓고 결별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22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보즈니아키와의 결혼 취소를 발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문제는 나에게 있다. 결혼식 초대장이 지난 주말에 나온 것을 계기로 내가 아직 결혼을 둘러싼 일들에 준비되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고 결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것이 서로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며 “보즈니아키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우리가 함께한 멋진 시간들에 감사하다”고도 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