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2일 앞으로 13일간 이어질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첫발을 충청권에서 뗐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대전에서 현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당직자 외에 박성효(대전), 정진석(충남), 유한식(세종) 후보도 참석했다.
대전, 충남북을 비롯한 '중원'은 전체 승패를 좌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통하는 곳으로 세월호 참사로 불리해진 선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청원 공동위원장은 "충청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일 뿐만 아니라 충절의 고장" 이라며 "대한민국 어려울 때마다 이곳 선조들이 대한민국을 많이 지켜줬기 때문에 여기서 선대위 발대식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대전, 충남, 충북 세종이 갖는 중요성을 집권당으로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며 "국가 대개조 명제에 걸맞은 후속 대책을 만들어 그래도 믿을 것은 새누리당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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