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접수는 5월27일부터 사흘간
실수요자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
평택시에 첫 힐스테이트 아파트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지구 80-1블록에 지을 아파트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를 5월23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청약은 5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2순위, 29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6월 5일이며 계약은 6월 11일부터 사흘간이다.
송담택지지구의 첫 분양이자 평택시에서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7층 12개동에 95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59㎡ 496가구 △72㎡ 218가구 △ 84㎡ 238가구 등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인 전용면적 59㎡와 72㎡가 전체 물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는 포승국가산업단지와 평택 중심가를 잇는 38번 국도와 화성시와 아산시로 이어지는 39번 국도의 교차점에 위치, 주변 도시로 연결되는 교통이 편리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지역에서 충남 홍성까지 총 연장 89.2km의 서해안 복선전철이 2019년 개통되면 단지 인근에 안중역(가칭)이 신설 예정이다. 철도 개통에 맞춰 주변에 물류센터도 건립될 예정이며 서해안 복선전철은 신안산선(부천 소사~안산 원시)와 연결될 가능성도 높다. 이렇게 되면 송담택지지구는 향후 평택항·포승국가산업단지의 배후주건 단지로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다.
평택 송담 힐스테이트 단지는 ‘휴식과 건강함이 묻어나는 힐링캠프’ 라는 컨셉으로 설계됐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내부에 막힘없는 바람길과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지는 열린 공간인 ‘잔디마당과 가로수길’,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된 ‘산책 코스’, 소나무와 연못(송담)을 품은 ‘조경 휴게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 공동시설인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등이 마련된다.
현대건설은 평택지역 첫 힐스테이트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첨단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 내부의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고 스위치 터치만으로 외출시 가스차단?일괄소등?절전제어?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한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세대 내 전기?가스?수도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과다 사용량을 경고하고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관리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안중터미널 주차장 부지인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838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 (031)682-850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