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제이스
미국 배우 마이클 제이스가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이날 오전 2시께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제이스의 저택에서 제이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총성이 울렸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제이스의 아내 에이프릴(40)이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문 앞에 서 있던 제이스가 아내에게 총을 쐈다고 자백하고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고 밝혔다.
범행 시간은 19일 오후 8시40분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웃 주민들로부터 총성이 울리기 전 제이스 부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부부 싸움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이스가 에이프릴에게 총을 쏠 때 집에는 아들 2명이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살 라바레라 형사는 "둘 다 10살이 채 안된 어린이"라며 "적어도 총성을 들었을 것"이라며 두 아들의 심리 상태가 불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