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에 서울 안국동에 있는 중소형빌딩을 매수한 L씨. 부동산 임대시장이 침체되고 수익률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빌딩을 산 것 자체를 후회했다. 고민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부동산 자산관리사를 만났다. 빌딩을 방문한 자산관리사는 L씨 빌딩의 건축물대장과 실제 면적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알았다. 실측 결과 L씨가 알고 있던 것보다 층별로 16㎡가 더 넓었다. 부동산자산관리사는 건물의 실제면적으로 임대료와 관리비를 조정한 데 이어 지저분했던 옥상은 나무를 심고 휴게공간으로 꾸며 임차인 만족도를 높였다. 또 주차장의 진입로와 로비 등 공용부분으로만 사용되었던 1층에 생과일 주스전문점을 넣어 임대수익률을 높이고 건물의 이미지도 개선했다.
부동산 자산관리 기법이 빌딩 임대와 수익률 향상 등에 활용되면서 자산관리 교육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는 ‘한국형 자산관리사(KPM) 16기 과정’ 수강생 30여 명을 모집한다. 오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유지관리, 자산관리실무, 주택임대관리 및 임대마케팅, 재무분석, 간접투자상품 자산관리, 자산관리계획서작성실무 등 다양하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총동문회의 정기세미나 참석, 카페활동을 통한 실무정보공유, 부동산관련 다양한 인맥네트워크 확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4, 6015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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