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때 첫 성폭행을 당하고, 또 6명의 남자로부터 윤간을 당했다"
헐리우드 대표 섹시 배우 파멜라 앤더슨이 칸 영화제에서 이같이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에 따르면 파멜라 앤더슨은 프랑스 칸에서 자신이 설립한 동물권리보호 단체 '파멜라 앤더슨 재단' 발족식을 가지며 200여 팬들 앞에 섰다.
이날 파멜라 앤더슨은 "사랑스런 부모가 있음에도 내 소녀시절은 순탄치 못했다. 6살때 유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12살때 아는 사람으로부터 첫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파멜라 앤더슨은 "남자친구 집에 갔는데 그의 형이 주사위게임을 가르쳐주겠다고 하더니 내 허리를 주무르다가, 강간으로 이어졌다"며 "나의 첫 이성 섹스였다"고 말했다. 그 남자의 나이는 당시 25세였다고. 나중에 그녀는 학교 남자친구가 "6명이랑 하면 더 재밌을거야"라고 말하며 "날 집단 윤간했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또 그는 "난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싶었다. (상처받은 나에게) 자연스레 다가온 동물과의 사랑이 나를 살렸다. 또 나무도 나에게 왜 사는지 이유를 말하곤 했다"며 힘든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한편 파멜라 앤더슨은 본인의 이름을 딴 '파멜라 앤더슨 재단'에 대해 "인권과 동물권리, 그리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