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게임' 다운로드 100만 돌파…22일 신작 10종 추가공개

입력 2014-05-20 10:08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선보인 '밴드 게임'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20일 캠프모바일은 '밴드 게임'에 출시된 게임 10종의 다운로드 수, 게임의 잔존율 등 이용자 및 게임 개발사들의 반응을 종합적으로 집계한 결과,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밴드 게임'은 지난 12일 10종의 게임들을 첫 선보였다. 이 게임들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9일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돌파했다.

특히 아프리카TV의 ‘역전! 맞짱탁구’, 코카반의 ‘라바링크’, 피닉스게임즈의 ‘명랑운동회’가 각각 인기 부문에서 각각 1위부터 3위를 기록했다. 주로 중형 게임 개발사들이 만든 작품들이다.

현재 '밴드 게임' 인기 부문 상위에 오른 게임들은 구글 플레이 내 순위 역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캠프모바일은 향후 공식 ‘팬 밴드’를 게임 개발사들과 함께 운영함으로써 같은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밴드 게임'은 오는 22일 미드코어 중심의 게임 10종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2차 출시작 공개와 함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6월 중순경 ‘파트너스 페이지’에 등록을 신청한 개발사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만 캠프모바일 대표는 “신생 게임플랫폼으로서 중소 개발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 만큼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모임의 가치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