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제주 함덕 라마다' 분양 개시

입력 2014-05-20 07:31
특급호텔 규모 ‘라마다급’으로 조성... 전문적인 운영 시스템
계약 고객 중 추첨 통해 1억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 실시


제주도에서도 아름다운 해변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제주시 함덕에서 세계적 호텔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라마다 호텔이 선보인다.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3061 일대에서 ‘제주 함덕 라마다 호텔’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호텔은 대지면적 5656㎡ 규모에 지하 1층~지상 8층이다. 연면적 1만3776㎡의 311실로 이뤄졌다. 객실은 전용면적 27~54㎡로 구성되며 디럭스형 307실과 스위트형 4실이다.

호텔은 이름만 빌려 쓰고 있는 다른 라마다 호텔과는 다르게 외관은 물론 운영 방식도 직영으로 이뤄진다. 세계적으로 7300여 개의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윈덤호텔 그룹에 속한 라마다 호텔 브랜드는 등급에 따라 라마다 프라자, 라마다, 라마다 리조트, 라마다 스위트, 앙코르 라마다 등으로 규모와 지원이 각각 다르다. 이 가운데 제주 라마다 호텔은 특급호텔 규모의 라마다급으로 조성된다.

이 호텔은 윈덤그룹과 정식으로 협력 관계를 맺은 업체가 직접 관리한다. 오랜 노하우와 명망 있는 업체가 체계적으로 관리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이고 높은 투자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윈덤그룹 호텔들과의 유기적인 예약시스템을 운영해 국내 및 세계 어느 곳에서나 쉽고 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규모, 외관, 시설까지 차별화된 정통 호텔로 만들어진다. 로비, 스카이라운지,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춘 휘트니스 시설 등을 갖춘다. 호텔 옥상에는 제주의 풍광을 느끼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야외스파와 바비큐 장도 조성된다. 세미나실도 마련돼, 국내 기업들 워크숍 및 외국인 바이어 등의 숙소로도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입지여건도 뛰어나다. 함덕은 오션그랜드 호텔, 대명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20여분 거리로서 제주종합시외버스터미널 등이 가깝다. 신라면세점, 바오젠거리 등 쇼핑시설이 가득한 연동과도 멀지 않다. 만장굴, 우도, 성산일출봉 등 주변지역에 제주대표 관광 명소도 주변이다.

함덕 해수욕장과 둘레길이 걸어서 5분 내외 거리다. 호텔 객실에서도 해변가 및 서우봉 해변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라볼 수 있다. 최근 함덕리 입구에서 서우봉 해변 입구까지 연장 1.2km 일주도로 구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가로 경관과 휴양을 즐기는 국내 및 해외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 라마다 호텔은 개별 등기가 가능하다. 투자자들은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준공 후 최초 1년간 실 투자금액(분양가의 50%기준) 대비 연 11%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1년에 14일은 계약자가 이용 가능하며, 제주공항에서 호텔까지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관 오픈과 관련 다양한 행사도 펼치고 있다. 제주 함덕 호텔 계약고객 중 1차 중도금 납부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자동차 벤츠(E300)를 제공한다. 홍보관 오픈 후 3일간은 청약 및 방문고객에게 골프우산을 증정한다. 계약고객에게는 공기정화기를 준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도 함덕 일대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반면 숙박시설은 부족한 실정이지만 호텔 객실분양이 2015년까지 한시적이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다” 며 “제주 함덕 호텔은 원덤사 협력업체가 직접 운영 관리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면서 투자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9번지(남부순환로 2640)에, 부산 홍보관은 해운대구 우동 롯데갤러리움 S동 214호에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058㎡당 1100만 원대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중도금도 50% 무이자 대출을 적용해 초기부담을 확 줄였다. 준공은 2015년 말 예정이다.

(02)575-1551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