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전혜진 "이선균, 하정우 부러워한다" 폭로

입력 2014-05-20 03:31

전혜진의 이선균 폭로가 화제다.

19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이선균 편에서는 아내 전혜진이 영상으로 등장해 이선균의 '하정우 질투'를 폭로했다.

전혜진은 이날 '힐링캠프'에서 이선균이 하정우의 미술 실력과 영화 연출 등을 칭찬하며 "부러운 것이 많다"고 하자 영상으로 등장, "질투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전혜진 등장에 이선균은 "쟤 왜 자꾸 나와"라며 당황했고, 전혜진은 "자기가 뭔가 하려고 하면 하정우가 한다고 한다"며 "싱글이고 싶어하는 것 같다. 가지지 못한 자유로움(을 부러워하는 것)"이라고 이선균의 하정우 질투 원인을 분석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서 전혜진은 "그림도 잘 그리지만 뭔가 결과물로 드러나는 것에서 다르다"며 "영화 연출도 친구들과 하는 걸 생각한다면 하정우는 영화를 상업적으로 만들어내고 그림은 전시를 하지 않느냐. 거기서 밀리는 거다. 갭이 아주 크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전혜진은 "하정우는 유쾌하게 놀다가 큐가 들어가면 집중도가 엄청난데 선균 씨는 고민을 많이 한다"며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책임감이라는 부분이 커지다 보니까. 요즘 바라는 것은 이제 좀 즐겼으면 좋겠다"고 아내로서의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전혜진의 말에 이선균은 "내가 하정우가 아니어서 그래"라면서도 감동한 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전혜진은 "미안하지만 정우 씨처럼 좀 놨으면 좋겠다"며 하정우와 비교하는 것을 멈추지 않아 '힐링캠프'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