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브랜드로 해외에 진출했던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앤 스파’의 프랜차이즈계약을 오는 31일부로 종료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19일 회원들에게 31일부로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앤 스파’와의 프랜차이즈 계약이 종료됨을 공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앤 스파’와 관련해 가지고 있던 법적인 책임도 소멸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 BXT 리조트 개발’과 위탁운영계약을 맺고 2006년 7월 착공에 돌입, 세부 막탄에 ‘임피리얼 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앤 스파’를 운영해왔다. 국내 독자 브랜드 최초의 해외 첫 체인 호텔로 2009년 5월 오픈을 기점으로 2014년까지 총 5년간 위탁 경영 및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계약 종료에 따라 호텔의 마크와 시스템 사용이 모두 중단된다. 주요 간판, 구조물 등을 제거할 예정이며 고유 소프트웨어, 표준 매뉴얼 및 자재 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종료일을 기준으로 90일 안에 모든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임피리얼팰리스 워터파크 리조트 앤 스파’의 위탁운영을 통한 필리핀 지역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직은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지역이 많고 거리상으로도 접근이 용이해 다시 한번 필리핀을 선택했다. 201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약 3만평의 부지 위에 호텔객실 450실과 풀빌라 50실, 연회장, 워터파크, 스파 및 온천(온천원보유)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